평택 중화요리 - 더차이나
안녕하세요. 역대짬뽕에 이어서 오늘도 중화요리 집입니다. 이 가게는 체인점은 아니고, 그냥 개인 사장님께서 운영하신 중국집인데 사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지 못하여, 만약 오고 가는 길에 있으면 한 번쯤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으셔서 작성을 해 봅니다.
더 차이나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발안로 990 / 내천리 133-8
영업시간 : 10:30 - 20:30 (연중무휴)
전화번호 : 031-663-8886
주차장은 가게 입구 앞에 5대 정도 가능할 것 같고, 건물 뒤편에도 주차장이 있으며 4대~5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이 가게도 역시 물가상승을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천원~2천원 정도 인상이 된 물가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에 삼색만찬이라는게 바로 이해하시겠지만, 세 가지의 음식으로 구성된 식사+요리입니다. 보통 탕짜, 짬짜 등 두 가지로는 많이 봤는데 세 가지는 이 가게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짜장면 한 그릇 드신 뒤, 현금으로 결제하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4천 원이었는데 인상된 가격입니다.
반 오픈형(?) 주방과, 작게 셀프바가 있습니다. 가게 내부에 테이블은 20여 개가 조금 안된 것 같았으며, 아무래도 교통 접근성이 좋지 못하고, 주택가에 위치한게 아니다 보니 방문하게 되면 특별한 날 아닌 이상 웨이팅은 없을 것 같습니다.
원산지 표기판과 상입니다. 저는 두명이서 방문을 했었고, 모든 테이블에 저렇게 수저받침대에 젓가락과 컵이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컵과 반찬그릇도 일반 플라스틱이 아닌 도자기 물컵이었습니다.
기본 찬은 춘장+단무지+양파가 제공이 되는데, 각 4조각씩 밖에 안 주셔서.. 바로 셀프바로 갔습니다.
물은 일반 생수가 아닌 생소한 향이 나서 여쭈어보니 자스민차라고 하시더군요. 맛 괜찮았습니다.
저희는 삼색만찬 3번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게 사진상으로는 그릇이 작아 보이는데 그릇의 지름이 그래도 35센티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볶음밥부터 말씀드리자면 밥알에 기름 코팅이 별로 안 보이지만 코팅 잘 돼있어서 맛있고, 짜장이 생각보다 진했습니다.
밥과의 비벼먹는 양적인 밸런스 부분도 좋았습니다.
탕수육도 저게 양이 적어 보이는데 (그릇이 깊은가, 죄다 양이 적어 보이긴 하네요.) 8덩이 정도 들어갔습니다.
물론 중량을 재거나, 감으로 주신다면 덩어리 차이는 존재하겠지만요. 갓 튀겨진 건지 따뜻하고 일반적으로 먹을만한 탕수육이었습니다. 잡내는 없고, 질기지도 않고 무난하게 맛있는.
짜장면은 셋 중에 가장 아쉬운 식사였는데, 짜장은 볶음밥이랑 같은 짜장을 쓰시니 당연히 맛있었습니다.
근데 저 면이.. 따듯해서 좋긴 했으나, 너무 끓이셨다고 해야 할까요? 너무 푹 익었고.. 생각보다 면이 두껍더군요.
면의 익힘 정도와 두께는 당연히 개인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사실 만원의 행복이라고 해야 할까요? 만원으로 저 세 가지의 음식 (짬뽕도 식사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을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듯, 접근성이 좋진 않고 지나가는 길이시거나 이 근처에 왔는데 마땅히 점심을 해결할 식당을 찾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방문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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